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종결됨으로써 14일부터 대한항공의 국제선 노선운항이 84%까지 회복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국제선은 계획편수 89편중 서울-방콕, 서울-마닐라, 서울-홍콩, 서울-오사카 등 14편을 제외하고 나머지 75편이 정상운항된다. 그러나 국내선은 전체 271편중 오후 6시까지 김포-제주 17편, 부산-제주 4편 등21편을 운항하며 6시이후부터 김포-진주, 김포-대구, 제주-청주 등 17편을 추가 운항하는데 그친다. 화물항공기는 21편중 14편이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서는 파업 조종사들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만큼당장 노선투입이 어렵다"면서 "15일부터는 예정대로 전노선이 정상운항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대구-상하이, 상하이-대구를 제외한66편중 64편과 화물기 9편이 정상운항하지만 국내선은 205편중 161편이 결항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