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3시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J빌라 앞 길가에서 대구 모 대학 신모(47.대구시 달서구 파산동)교수가 숨져 있는 것을이 빌라 주민 박모(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해 온 신 교수가 이날 오전 3시께 이 빌라3층 자신의 연구실에서 술을 마신 뒤 부인 최모(47)씨에게 전화해 "미안하다"라는말을 했고 유서를 남긴 것으로 미뤄 신 교수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을 한 것으로보고 조사 중이다. 사망한 신 교수는 지난해 4.13총선 때 대구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새대구경북시민회의 집행위원장과 대구경북민주화 교수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는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