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구직자들을 위한 IT교육 문호를 대폭 넓혔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좁은 취업의 문을 뚫고 나갈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시대에서 "잘 나가는" 전문가로 대우받으며 활약할수 있다. 최근 노동부는 기존의 1백30개 기관 외에 추가로 구직자를 교육할 1백19개 IT분야 훈련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인력부족이 심각한 비즈니스-인터넷 프로그래머 네트워크 프로그래머 게임 프로그래머 시스템 엔지니어 리눅스 프로그래머 등을 양성하기 위한 핵심과정을 담당할 11개 훈련기관을 추가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모든 수강생을 지원하는 핵심과정 훈련기관은 기존의 45개를 합쳐 56개로 늘었다. 추가된 핵심과정 훈련기관 =서울지역에서는 삼성SDS 멀티캠퍼스,경실련 하이텔 정보교육원 강남지원, 핸디소프트 IT교육센터, 비트컴퓨터 부설 기업연구소가 선정됐다. 또 부산의 동명정보대, 대구의 영남직업전문학교, 경북 안동의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인천의 북인천전산직업전문학교, 경기도 수원의 수원IT전문학교, 광주의 광주컴퓨터직업전문학교, 대전의 대진직업전문학교도 IT핵심과정 교육을 맡았다. 이들은 3~6개월의 핵심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핵심과정에 대한 정부 지원 =IT핵심과정의 수강생은 전원 노동부로부터 교육비 등을 보조받는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대상자의 훈련비를 고용보험기금으로, 비대상자는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5개 핵심과정이 아닌 다른 과정의 수강생에 대해서는 직장에 다니다 실직해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을 때만 훈련비를 지원한다. 이에따라 핵심과정의 수강생은 1인당 약 35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훈련과정을 들을 수 있다. 또 월 5만원의 식비와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받게 된다. 핵심과정 훈련대상자는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실업자다. 다만 고등학교나 전문대학 이상에 재학중이거나 휴학중인 학생, 실업자 직업훈련 도중 탈락해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사람, 수강제한 처분을 받은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핵심과정 수강을 원하는 구직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work.go.kr)를 참고하거나 고용안정센터(국번없이 1588-1919)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 [ 알림 ] 한국경제신문은 일자리면을 통해 기업체의 채용계획 등을 무료로 게재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회부 담당기자의 전자우편(animus@hankyung.com)이나 팩시밀리(02-3604-352)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02)360-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