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112명이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 초청으로 오는 12일 방한한다. 행자부는 11일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시카고,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시와 애리조나,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이북도민중 남자 66명, 여자 46명을 초청해 16일까지 5일 동안 안보현장 견학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96년부터 해외 이북도민들을 초청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백형린 이북5도위원장은 "해외 이북도민들에게 조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원세력으로 육성해 남북교류.협력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12일 오후 도착해 둘째날인 13일부터 판문점, 제3땅굴, 전쟁기념관, 육군사관학교, 청와대, 이천 도예촌, 도자기엑스포 현장등을 방문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