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동호회 '재즈앨범'(www.sayclub.com/@jazzalbum)은 지난해 8월 세이클럽에 문을 열었다. 현재 회원은 9백30명. 재즈관련 동호회는 많지만 재즈음악 연주방법과 감상방법을 배우면서 직접 연주회까지 여는 동호회는 찾아보기 힘들다. 재즈평론가 재즈연주인 전공학생 등 재즈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 중 약 40%에 달한다. 마니아 수준의 일반인,이제 막 재즈를 접한 초보까지 회원 구성도 다양하다. 이중에는 재즈 문외한도,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 재즈 연주가들도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인터넷방송을 한다. 재즈음악뿐 아니라 감상평과 곡해설까지 들을 수 있는 알찬 코너. 재즈이론 공연정보를 활발하게 나누며 재즈앨범 악보 악기를 구입하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유명한 재즈공연이 열릴 때는 회원들끼리 함께 가서 감상한다. 동호회 회원들이 각처에서 확보한 공연 티켓은 깜짝 이벤트를 통해 용돈이 궁한 대학생 회원들에게 나눠줄 정도로 정이 넘친다. 정기모임과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원들간에 유대는 더욱 깊어진다. 피아노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 트럼본 트럼펫 현악기 등 악기별로 한 달에 한두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악기별 소모임 이외에도 여러 개의 밴드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개최하며 프로연주자를 초청해 연주를 듣고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스터 조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