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35분께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67마일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29t급 연승어선인 707금양호가 경남 삼천포 선적유자망어선인 301봉주호를 들이 받았다며 제주해경에 구조를 요청해 왔다. 이 사고로 봉주호가 침몰됐으나 봉주호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은 침몰하기 전에 헤엄쳐 나와 인근 해역을 지나던 301협선호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해경은 신고내용으로 미뤄 금양호가 운항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현장에 경비구난함을 급파, 사고 원인과 해양 오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