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환경주간(6.4~6.9)을 맞아 사무실 문을 닫고 거리로 나서 새만금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각종 캠페인을 벌인다. 4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생태보전시민모임,수원환경운동센터,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불교환경교육원, 습지와 새들의 친구 등이 녹색연합과 함께 이번주 내내 폐업에 들어간다. 또 환경의 날 당일인 5일에는 녹색교통운동, KSDN, 참여연대, 서울YMCA 등이 동조파업을 할 예정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폐업은 대규모 갯벌파괴와 생명파괴를 결정한 정부에대한 반발이며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확보하기 위한 몸무림"이라면서 "녹색연합은 이번주에 근조(謹弔)순례, 1인 시위 및 1천만 서명운동 등 거리 행동을 벌이며 대국민홍보 및 선전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또 이 기간에 새만금사업에 대한 법률적 검토 및 대응, 국제습지및 철새보호단체의 항의서한 접수, 세대간 이어달리기,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통해새만금간척사업 결정의 무효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 사업의 무효를 촉구하는 사이버 시위를 3일 오후부터 시작했다. 65명의 시위대가 참여,총 65시간동안 민주당 홈페이지에 2분 간격으로 새만금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온라인 서명글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