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이 대우자동차의 GM매각에 반대하며 계란 투척시위를 벌였다. 금속연맹 소속 노조원 700여명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GM코리아 한국지사 매장 앞에서 '대우차 GM매각 반대' 집회를 갖고 "정부는 대우차 매각에만 매달리지 말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해외매각 지연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최악의 조건까지 감수하면서 대우차를 매각하려 한다"며 "위험스러운 GM매각을 포기하고 정상화에총력을 기울여여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GM 한국지사 건물 1층 매장과 2.3층 사무실에 계란 500여개를 던지고 GM 깃발을 태우는 등 대우차 GM매각에 강력히 항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ynayu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