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35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 공단내 LG필립스LCD 제3공장 신축현장에서 황태민(38)씨 등 인부 3명이 질소가스에 질식돼 황씨는 숨지고 2명은 대구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인부 김성호(40)씨에 따르면 물 탱크(가로.세로 8m, 높이 2.5m) 위에서 배관용접 작업을 하다가 황씨가 아래로 떨어져 그를 구하러 뛰어내렸다가 3명 모두 가스에 질식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탱크 안에 남은 질소가스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미=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