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명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판매하는 ''전통문화상품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조달청은 30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소재 옛 조달청 청사에 1백40평 규모의 전통문화상품 상설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94명의 명장들이 제작한 나전칠기 도자기 장도 유기 등 모두 5백71개 품목의 전통 문화상품이 전시되며 시중 가격보다 40∼50% 싼 정부 조달가격으로 일반에 판매된다.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전시관을 서울시티투어 관광코스에 연계시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홍보와 시장개척을 위해 오는 8월31일부터 7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