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30일 대전 유성 공군대학에서 "남북화해협력시대의 공군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7회 항공전략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성균관대 대학원장 임용순 교수는 "공군력은 정밀공격이 가능한데다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 국가가 사용할수 있는 가장 큰 정치적 수단이 된다"고 밝혔다.

미 공군 참모총장 특별고문인 링크 예비역 소장은 "걸프전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사상 최초로 전역 수준의 항공우주력이 사용된 것"이라며 "지상군 지원을 위해 해군이나 공군이 역할을 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항공우주력 작전을 지원하기위해 지상및 해상작전이 구상된 것을 의미한다" 고 주장했다.

연합사 부참모장 마이클 던 소장은 "평화적 통일이 되면 한국 공군은 원거리능력이 향상된 정밀무기 위주로 나아갈 것"이라며 "위기발생시 신속전개와 행동반경의 확보를 위해 공중급유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