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미혼여성중 65.4%는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은 남성을 배우자감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서울지역 20∼30대 미혼여성 2백80명을 상대로 병역의무와 희망배우자의 상관관계를 설문조사한 결과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남성은 배우자감으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경우가 전체 응답자의 65.4%를 차지했다.

군미필 배우자를 싫어한다는 응답자중 27.9%는 ''남자답지 못해서''라는 이유를 꼽았다.

남자친구가 병역의무를 기피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42.5%가 ''설득해 꼭 군대에 보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