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특1급 호텔인 호텔 인터불고(INTER BURGO)가 19일 개관한다.

수성구 만촌동 망우당공원내에 들어선 인터불고는 8천6백여평 부지에 지하2층 지상8층 연면적 1만3천여평 규모로 건축됐다.

8백여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2백7개 객실과 국제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2천5백명 수용규모),미술전시관,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호텔중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 문화관과 25억원짜리 대형 파이프오르간도 설치했다.

호텔을 신축한 권영호 회장은 스페인에 본부를 둔 다국적 수산기업인 IB그룹 소유주.

45척의 대형 원양어선을 갖고 있어 ''동양의 오아시스''로 일컬어진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