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이어 경찰도 전국 파출소의 일반전화에 ''발신자 번호표시''를 설치키로 했다.

경찰청 방범기획과는 불필요한 허위 장난전화를 줄이고 수신된 전화번호의 자동저장 기능을 활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파출소의 일반전화에 발신자 번호표시를 설치토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은 특히 발신자 번호표시를 통해 사건 사고 신고시 전화통화가 중단되면 신속하게 재발신하고 수신된 전화번호를 자동 저장해 필요할 경우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대국민 치안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