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쥐에 1%의 소금을 섞은 먹이를 계속에서 먹이면 본래 수명보다 짧아져 2~3개월이면 모두 죽고 만다.

먹이에 소금을 섞더라도 단백질을 보강하면 10%만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이 결과를 보아 단백질이 사람의 뇌졸중 예방에도 유효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콩단백질을 먹인 쪽은 혈관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았다.

그래서 최근 식초대두 즉 초콩(醋豆)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성지방 감소,변비해소,관절염.협심증 치료,혈압강하 등에 유효하다고 알려진 것이다.

초콩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료 콩은 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이 좋은데 굳이 검정콩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용하는 식초는 감식초나 사과식초같은 양조초를 써야 한다.

콩을 잘 씻고 물기를 뺀 후 유리병에 1/3가량 담고 유리병의 2/3 정도까지 식초를 부은 후 뚜껑을 덮는다.

콩이 식초를 흡수해 부풀어 병의 2/3 높이 정도 올라 올 때까지 그대로 둔다.

콩이 충분히 부풀었으면 콩이 식초에 잘 잠기도록 다시 식초를 보충한다.

콩이 식초를 더 이상 흡수하지 않게 되면 뚜껑을 해서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 후숙시킨다.

이것을 먹으면 식욕이 증진되고 소화력도 좋아진다.

피로회복 효과가 크며 비린내도 가셔 먹기 좋다.

날콩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즉 혈구응집작용,소화장애,비린내 등이 초콩으로 만들면 깨끗하게 없어지는 것이다.

콩과 식초는 궁합이 썩 잘 맞는 것이다.

콩에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치료에 좋고 사포닌과 레시틴이 풍부해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 건양대 석좌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