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보호법 시행시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시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성보호법 시행시기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찬성은 84%,반대는 14%로 나타났다.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전면재검토하거나 시행시기를 2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젊은 네티즌들에겐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반대 응답자 가운데 40%가 "모성보호법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켜 결과적으로 여성의 고용기회를 감소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변,눈길을 끌었다.

여성근로자 "과보호"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시 시행에 찬성한 네티즌의 32%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여성근로자의 노동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성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28%로 나왔으며 "고용안정을 위해 필요하다"(19%),"여성의 신체적 특수성을 산업현장에서 고려해야 한다"(18%)는 의견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대자중에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답변 이외에 "여성고용법안과 고용보험의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24%,"재원 추가부담에 대한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답변은 17%였다.

*조사기관=4월30일 낮 12~5월1일 오전 9시

*대상=다음회원 7천1백54명

*방법=다음사이트 설문조사

*조사기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