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그동안 시범적으로 제공해온 "나만의 우표"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진이나 기업의 로고.광고 등 고객이 원하는 영상을 우표 여백에 인쇄해 신청고객에게 판매하는 "맞춤우표"서비스이다.

"나만의 우표"는 사랑 감사 축하 생일 등 4가지 주제로 발행키로 했다.

이 가운데 "사랑"은 곰을 소재로 다정한 연인을 묘사하기로 했고 "감사"우표는 카네이션,"축하"우표는 팡파르,"생일"우표는 생일 케이크를 소재로 만들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사랑"우표와 "감사"우표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우편으로 신청을 받고 "축하"우표는 6월1일부터,"생일"우표는 7월2일부터 발행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서도 접수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지(우표 20매) 10장 이하를 신청할 경우엔 전지 1장당 7천원을 받고 주문량이 늘수록 값을 내려 1백1장 이상이면 장당 5천6백원을 받기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