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한.중 마늘협상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농민단체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중국의 압력에 굴복,추가 마늘수입을 허용한 정부의 태도는 농업의 포기선언에 다름 아니다"며 "결단코 이번 한중 마늘협상을 받아들일 수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은채 정부가 계속 농업을 경시하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42만 마늘생산농가와 5백만 농민들은 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