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56억원 규모의 부산지역 소방 정보시스템 구축사업권을 놓고 대형 시스템통합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이다.

부산시소방본부는 부산지역 9개 소방서의 통신첨단화와 화재진압 등을 위한 소방업무 과학화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119 소방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달 말 이 사업의 발주를 조달청에 신청한 뒤 일반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6월 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통신과 SKC&C,LG EDS,삼성SDS,포스데이타, 쌍용정보통신 등 10여개 업체가 입찰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