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서울역과 수원역,부평역 등에서 대우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차 및 대우자판 직원 7백명과 부평구 민간사회단체,인천지역 자동차산업살리기 범시민협의회 회원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대우차를 구매하도록 호소하는 한편 즉석 구매계약서 작성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대우차 부도 여파가 인천은 물론 수도권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서울,수원 등으로 이 운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 버스업체,신세계백화점 인천점등이 차량 구매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등 각계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