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 ''마이 웨이''를 부른 불세출의 스타 프랭크 시내트라가 20세기 최고 가수로 선정됐다.

영국 ''BBC 라디오 2''가 음악 전문가와 애호가,가수 등을 상대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조사결과 시내트라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20세기 1백대 가수''중 1위에 올랐다.

노래 ''언포겟터블''의 냇 킹 콜은 프레슬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재즈의 거장 엘라 피츠제럴드와 저음 가수 빙 크로스비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존 레넌이 6위,아레사 프랭클린이 7위,빌리 홀리데이가 8위,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9위,프레디 머큐리가 10위에 올랐다.

BBC 라디오 2는 부활절 연휴를 맞아 16일까지 이들 1백대 가수 노래를 내보낼 계획이다.

''톱 100''에 든 아티스트 중 가장 오래된 인물은 오페라의 전설 엔리코 카루소로 74위에 랭크됐다.

데뷔 앨범 ''송버드''로 지난 3월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에바 카시디는 21위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