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유인(有人) 등대 시설을 일반에 연중 개방하는 등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명소로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전국 49개 유인 등대 중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과 소규모 쉼터공원 조성이 가능한 20곳을 선정,올해 11억원을 들여 전망대 소공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거문도 소매물도 울기 산지 홍도 마라도 장기곶 등 7개 등대의 직원숙소를 개방한 결과 72만여명이 등대를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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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