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14일에도 상문고 신입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사흘째 수업파행이 계속됨에 따라 신입생 재배정조치를 강행키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여전히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향후 정상화 가능성도 희박해 대책을 강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15일과 16일 신입생의 자퇴 및 편입학 신청을 받고 16일 저녁 컴퓨터 추첨을 실시,17일 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19일부터 새로 배정받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안재석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