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서울 홍제동 화재 진압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 6명에게 순직 군인및 경찰관에 준하는 국가보훈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 유족들은 매월 기본연금 53만5천원과 최고 20만1천원의 부가연금을 받게 된다.

자녀들은 대학까지 교육비를 국비에서 지원받게 된다.

취업 알선,의료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소방관이 화재 및 구조활동중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 보상해주는 소방관보험을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삼성화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2만3천여명의 소방관이 모두 지방직 공무원인 만큼 이같은 보험상품이 개발되면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논의를 거쳐 보험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