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인과 영화배우에 조수미와 한석규가 각각 뽑혔다.

인터넷방송 크레지오와 KBS 제1라디오 ''송승환의 문화읽기''가 네티즌 1만3천3백32명을 대상으로 ''네티즌의 문화생활''에 관한 설문 조사결과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인에 성악가 조수미(63.7%)씨가 1위로 뽑혔으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지휘자 정명훈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국내외 영화배우(주관식 질문)로는 한석규(2천17명)와 톰 크루즈(5백62명)가,△화가는 이중섭(56.1%)씨가 각각 1위로 꼽혔다.

△가장 즐겨 찾는 문화장르는 영화가 69.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대중가요(11.8%) 문화행사(7.3%) 연극공연(4.5%) 미술전시(3.2%) 순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예술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57.7%)에서 얻으며 그 다음으로 신문·잡지(21.8%) 방송(19.2%) 현수막 및 포스터(1.3%)를 통해 얻는다고 응답해 기존 매스미디어보다 인터넷 의존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응답자들의 대부분(94.6%)은 하루 한 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며 세 시간 이상 사용자도 4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