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4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에 시내 중학교 2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중학교 영재반''을 설치,오는 4월7일부터 운영한다.

서울과학고에는 수학과 정보 영재반 1학급씩이,한성과학고는 과학 영재반 2개 학급이 각각 설치된다.

학급당 정원은 23명이다.

수업은 휴일과 방학을 이용해 실시되며 교육기간은 4월7일부터 10월27일까지 22주간이다.

영재교실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수학·과학경시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영재반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3월17일까지 각 과학고별로 접수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