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택 < 에듀스파닷컴 상무 >

컴퓨터게임이 21세기 최고의 오락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프로게이머''라는 인기직종을 만들어냈다.

프로게이머는 가상공간에서 스타크래프트나 FIFA의 경기종목으로 게임을 한다.

이기는 경우 대전료와 상금을 받는다.

아직은 이렇다할 소속업체나 후원사 없어 대회상금 등 비정규적인 수입원으로 살아가는 프로그래머가 대부분이다.

물론 소속팀에서 연봉를 받고 부수적으로 상금을 챙기는 프로게이머도 있다.

프로게이머의 연수입은 보통 1천2백만원에서 4천만원.

상위 랭커들은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들어 1등 상금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게임대회들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일부 스타급 프로게이머의 경우 책 출판이나 TV게임프로 출연, 광고, 게임심판 등으로 연수입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프로게이머는 문화관광부 산하 21세기프로게임협회(www.21cpga.or.kr/ 02-3424-3518)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프로게이머로 등록할 수 있다.

공인 게임대회에서 2회 이상 입상한뒤 협회가 실시하는 소정의 소양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활동중인 2백50여명의 프로게이머 가운데 1백10여명 정도가 1차로 등록을 마쳤다.

등록된 프로게임구단도 천리안(페가수스), SG, 한게임 등 15개 팀을 넘어섰다.

교육기관으로는 게임라이트(www.gamelight.co.kr), 인터넷게임아카데미(www.iga21.co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