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 부근 1만8천여㎡(5천5백73평)의 시유지에 대형 환승주차장을 건립키로 한 서울시 계획이 3년여만에 백지화됐다.

서울시는 방배동 507의 1 일대에 추진해 온 환승주차장 건립공사가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중단됨에 따라 이 사업과 관련된 도시계획사업(주차장)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당초 민자를 유치,이곳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3만4천8백여㎡(1만5백53평) 규모로 9백65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건설키로 하고 삼지종합건설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