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납부거부운동,총장실 점거 등 강력한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전남대 부경대 동의대 동국대(경주) 경주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지난 31일 학내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집회를 열고 "등록금 인상 철회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항공대 경기대 용인대 충남대 등은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총학생회로 등록금을 납부토록 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납부거부 운동과 총장실 점거 등 실력행사까지 고려중이다.

여기에 한총련도 등록금 인상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전국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학내 분규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