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2002년 월드컵 기념주화를 공동 발행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8일 "일본 재무성이 월드컵 공동개최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기념주화를 양국이 공동으로 발행할 것을 재경부에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기념주화를 공동으로 도안, 내년 1월께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할 예정이다.

양국이 기념주화의 공동발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기념주화는 금화와 은화 각 1종씩 제작되며 도안 소재는 양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