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강원 횡성군 안흥지역 특산품 ''안흥 찐빵''의 상표가 등록됐다.

횡성군은 최근 특허청에 출원한 ''안흥찐빵마을''의 명칭과 캐릭터 상표가 등록돼 안흥면 일대 15개 업소를 선정,오는 2003년 1월까지 상표사용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소에서 제조·판매되는 찐빵에는 ''안흥찐빵마을''이라는 명칭과 캐릭터 상표가 붙게 된다.

최근 몇년 사이 안흥찐빵이라는 이름을 붙인 유사품 판매업소가 1천여개나 난립,안흥지역 찐빵 업소들의 매출이 절반 가량 떨어지는 등 큰 손실을 보아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