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럽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광우병 유입을 막기위해 소 추출물을 사용한 유럽산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식약청 관계자는 10일 "유럽산 소 태반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다른 나라의 조치를 예의주시하며 해외정보를 면밀하게 수집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보수집이 끝나는대로 안전성을 검토한 뒤 수입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조만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럽산 소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국내 수입금지여부가 늦어도 이달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