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광안대로를 음악분수와 유람선,케이블카 등을 갖춘 부산의 관광명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27일 오는 2002년 6월 광안대교 개통에 맞춰 광안대로와 가시권내에 있는 사방 4㎞ 권역을 1단계로 개발하고 오는 2011년까지 광안대로를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2단계 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시간대 요일 계절별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경관조명과 △민락공원과 수영만선착장에서 광안대로와 연결하는 유람선 △광안리 해변앞 음악분수 △민락공원앞 워터스크린 △민락공원과 광안대로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주탑 설치부 해수풀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2단계는 민락공원과 광안대로를 연결하는 케이블카와 용호만 매립지∼광안대로를 연결하는 현수식 모노레일을 건설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내년 8월까지 1단계 광안대로 관광명소 개발과 관련한 민자투자공모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뒤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