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선은 지난 88년 주식시장에 상장한 선박.통신.전력용 전선 전문 생산업체다.

선박용전선및 해양용케이블,LAN UTP케이블,통신용케이블,전력용케이블및 전선용케이블,특수케이블및 기타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선박용 전선 및 해양케이블 분야는 국내시장의 50%,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근거리통신망에 사용되는 UTP케이블 Cat.6급의 UL인증을 국내 최초,세계 세번째로 획득했을 정도다.

등축배전케이블 등 10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수준은 해외에 더욱 알려져 매출액의 53%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꾸준한 연구개발투자로 얻을수 있었다.

올해 R&D투자액은 6억5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대 첨단소재부품개발연구소,성균관대 고분자공학과,원광대 공업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98년 9백34억원의 매출에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9백26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4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탄탄한 내실경영을 한 덕분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1천2백28억원의 매출에 62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매년 낮아져 지난 98년 1백19%에서 지난해 81%,올해는 76%로 뚝 떨어졌다.

회사측은 올해 주주들에게 지난해 배당률(현금 12%)보다 많은 배당을 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확대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출도 올해보다 30% 이상 신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