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 국제선 청사 완공을 앞두고 대구공항의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5월 문을 여는 국제선 청사 2층에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30평규모의 면세점을 마련하고 대구공항과 구미시를 연결하는 공항버스 운행도 추진중이다.

대구시는 내년초 면세점 입찰공고를 내고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항버스는 셔틀버스 운행면허를 받은 구미공항리무진이 운행하게 된다.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하루 왕복 12편을 운행한다.

대구시는 건설교통부에 내년부터 대구∼오사카 노선 주1회 증편과 함께 대구∼도쿄 노선도 주 1회이상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해 범시민차원의 항공수요 확보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지난달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범시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역국회의원 및 지역 상공단체,항공사와 관광업계 등이 공동으로 대구~도쿄노선 유치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또 관광협회와 연계해 대구권 지역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공항이용 운동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