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지역 중·고교의 납입금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경기침체에 따른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 등을 감안,매년 9∼10% 가량씩 인상했던 중·고교(특수목적고 제외)의 2001학년도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등 모든 납입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년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중학생이 69만4천8백원(입학금 1만1천3백원),고등학생이 1백22만6천4백원(입학금 1만3천7백원)으로 지난해보다 8.9% 인상됐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