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 수상작으로 국민대 국제교육관이 선정됐다.

환경문화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조병수 경기대 교수)는 7일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건축 실내디자인 등 4개 부문 수상작과 종합대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수상작은 △건축=한양종합기술연구원 △실내디자인=서울대 환경연구관 △조경=수원시 연화장 △환경조형=점지(點指)등이다.

일건씨앤씨(대표 최관영·정동명)가 설계하고 쌍용건설이 시공한 국민대 국제교육관은 인왕산과 북한산 등 주변경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작품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한양종합기술연구원은 산학협동 연구의 효율성과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첨단산업의 이미지를 잘 살리고 있다.

서울대 환경연구관은 자연광을 적절히 끌어들여 공간에 생명력을 주고 있다.

화장장과 장례식장,납골당으로 이뤄진 수원시 연화장은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토록 했고 점지는 김구 선생등 선열의 묘역이 있는 효창근린공원의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이 가능한 조형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