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가상현실로"

인터넷을 통해 미리 원하는 대학에 지원해본뒤 합격여부와 예상 커트라인 등을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나이스벤처넷은 모의 입시지원 사이트인 "합격이닷!컴(www.hapgyuk2.com)"을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각 대학및 학과별 입시사정방식을 온라인 상에서 완벽히 재현, 수험생들이 수능과 내신성적을 입력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모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다른 지원자들의 지원경향과 성적분포는 물론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의 커트라인, 평균점, 본인의 예상 등수까지 알 수 있다.

정확한 자료 분석을 위해 수험생의 확률분포에 근거한 별도의 "합격엔진"을 자체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입시및 대학에 관련된 각종 정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채팅 미팅 취미생활 과외연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중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