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공공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공공단체다.

효율적인 직업훈련을 위해 직업교육훈련사업단(단장 서상선)을 설치,8개 직업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9년 58개 공공훈련기관에 대한 노동부 평가에서 부산 인천 옥천 등 3개 훈련원의 5개 과정이 우수훈련과정으로 뽑혔다.

공주 인천 옥천 경기등 4개 훈련원도 훈련생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훈단(www.kccivti.or.kr)은 내년중 전산응용가공,금형,전기공사 등 10개 직종에 걸쳐 4천50명에 대해 우선직종훈련을 실시한다.

2년과정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학력소지자로서 만 28세까지의 비진학청소년이나 실업자가 훈련받을수 있다.

1년 과정은 학력제한없이 응시할수 있다.

직훈단은 현재 전산응용가공 등 20개 훈련직종에 걸쳐 훈련생을 양성하고 있다.

1년 과정의 건설기계정비직종을 제외하고 2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간 훈련시간은 1천8백시간으로 1천4백~1천6백시간인 유사 기관보다 길다.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키위해 교과편성단계에서 기업체에 근무하는 기술자를 참여시키고 있다.

훈련교사의 30%이상을 현장전문가중에서 채용하고 있다.

산업현장 도면을 활용해 훈련생이 도면을 작성토록 한다.

자체 토론을 통해 과제를 스스로 해결토록 유도하는 교수기법도 활용하고 있다.

취업예정업체를 미리 선정한뒤 업체의 직무 특성과 요구를 교과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수료생이 즉시 산업현장에서 생산업무에 종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수 수료생에 대해서는 매년 선진국 연수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상의 수료생에 대한 인기는 높다.

직훈단이 수료생 취업 예정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조사한 결과 20개 훈련직종에 대한 구인희망 규모는 전체 수료인원의 5.2배를 기록했다.

특히 사출금형의 경우 12.7배에 달했다.

지난 2월의 경우 수료생은 2천13명이었지만 채용희망 인원은 6천1백40명이었다.

지난 95년부터 지난 2월까지 지난 6년간 수료생은 9천2백6명중 취업대상자 7천7백79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98년부터 전산응용기계 등 18개 직종을 대상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직업훈련원에서는 처음으로 2년 과정 수료생 1백15명이 공업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앞으로 그간 쌓은 직업훈련 노하우를 이용,언제 어디서나 훈련을 받을수 있도록 "사이버교육훈련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상선 단장은 "취업난이 극심하다지만 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은 취업할 곳이 많다"며 "내년부터 IT(정보통신기술)분야의 핵심전문가과정인 e-Net 프로그래밍 직종을 개설해 2백70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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