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이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상정을 둘러싸고 내부진통을 겪고 있는 약계가 오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대한약사회는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임시대의원총회를 예정보다 하루 늦춰 오늘 오후 1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사회 집행부는 총회에서 대의원들을 상대로 합의안을 수용토록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회원들의 반발이 커 합의안이 거부될 경우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의대생들의 경우 유급시한이 임박한 예과생들이 29일부터 수업에 복귀한 데 이어 본과생들도 대학 대표자회의를 열어 유급투쟁 철회 여부를 결정키로 해 복귀가 예상된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