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개교 55년만에 처음으로 내년 1학기에 일어 교과목인 ''대학 일어(가칭)''를 개설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21일 "내년 1학기에 교양과정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대학 일어''를 신설키로 결정했다"면서 "기초과정보다는 중급과정 수준을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일본어의 경우 학문적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46년 개교이후 일본 관련학과 설치는 물론 일어 교과목을 정규 교과목에 포함시키지 않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