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급수 속이고 내기바둑 .. 10억 챙긴 사기범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5년 3월 중소기업 대표 윤모(48)씨에게 1급 수준인 바둑실력을 4급이라고 속여 내기바둑을 시작,96년6월까지 46회에 걸쳐 5백만∼7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내기바둑을 벌여 10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급수를 속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윤씨는 판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어음을 할인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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