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유희시설 사업자로 계룡컨소시엄이 결정됐다.

대전시는 1일 2002년 5월 개장 예정인 대전동물원에 들어설 민자유희시설 사업자로 계룡건설산업과 계룡산업이 참여하는 계룡컨소시엄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룡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1백60억원을 들여 동물원 부지내 5천67평의 면적에 지상2층 연면적 1천8백평 규모의 건물을 짓고 유희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계룡산업과 계룡건설산업이 49대 51의 지분으로 참여한 계룡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대전동물원내 유희시설에 대한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이어 내년초 시설물공사에 들어가 2002년 5월 동물원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곳에는 놀이시설 14종과 게임시설 2종,수영장 판매시설 관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주요놀이시설로는 점프샷 볼스텍 후름라이드 바이킹 행글라이더 회전목마 물범퍼카 미니기차 드릴러 등이 설치된다.

계룡컨소시엄은 개장후 18년간 운영권을 가지게되며 이 기간중 매년 매출액의 5%를 운영수수료로 대전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대전동물원 유희시설 사업자 공모는 지난 8월 1차 유찰에 따른 2차 공모로 계룡건설산업을 비롯 신맥투자개발 태림환경 남해종합개발 창흥정보통신 코리아벌처투자 등 8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