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학교운동장 공간이 1인당 평균2평(1평=3.306㎡)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강남 은평 강북 구로 등 4개구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1명당 운동장 점유 크기를 조사한 결과 각각 평균 5.64㎡(1.71평),6.50㎡(1.97평)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모두 30곳이 있는 강남구가 학생수 3만5천5백83명에 운동장 면적이 28만4백41㎡에 달해 평균 7.89㎡로 가장 넓었다.

강북과 은평구는 평균 5.05㎡와 4.44㎡에 그쳤다.

중학교는 12개교가 있는 구로구가 평균 7.46㎡로 가장 넓었다.

강남 은평 강북구가 각각 6.64㎡ 6.13㎡ 5.76㎡ 등의 순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