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아마존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주점 안에 있던 종업원 손님 등 7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유흥주점 내부를 모두 태우고 이날 오후 9시 44분께 꺼졌다.

사망자들은 분당 차병원과 성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 신원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불을 처음본 종업원 이모(18)군은 "지하 환기통 천장 부분에서 불꽃이 보였다"며 "화재 당시 모두 8명의 손님과 종업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추가 희생자를 찾고 있다.

성남=김희영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