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야스요시 < 한경디스코 대표이사 >

올 하반기에 취업할 사람들은 21세기 사회의 일선에서 활약할 주역들입니다.

21세기 주역 후보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는데 지켜야 할 몇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우선 취업가이드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업 연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것은 지망하는 기업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둘째 선배를 찾아가 조언을 얻습니다.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체험담은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합니다.

한번 떨어졌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자포자기하지 않고 계속 매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표의식을 확고히 갖습니다.

"취직 못해도 상관없다"라는 마음만은 갖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 네가지는 근본적인 원칙들입니다.

요즘 경력을 쌓아 전직을 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구의 학생들은 몇 년 앞까지 내다보고 처음 입사할 기업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기본을 습득하지 않으면 경력을 잘 축적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인 어학시험이나 IT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익 토플 JPT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두거나 컴퓨터 활용능력시험, 정보처리기사, 정보검색사 등의 자격증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의 요소를 갖춘 사람이 선호됐으나 지금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의 요소를 갖춘 사람이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전문성을 가진 사람만이 인정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능력이 바탕이 되고 전체적인 비즈니스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서 동시에 대인관계에 뛰어난 사람, 융통성과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책임감을 갖고 맡은 일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사람만이 대접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분들 모두 원하는 직장을 얻어 21세기 주역으로 활동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