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수는 4백60만명으로 아시아국가중 8번째로 많았다.

15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9년중 한국을 찾은 해외관광객수는 일본(4백40만명)보다는 많지만 마카오(4백74만명)보다는 적다.

그러나 중국을 찾은 관광객수의 6분의 1에 불과했다.

지난해 아시아국가중 해외관광객을 가장 많이 끌어들인 국가는 중국으로 2천7백만명에 달했다.

2위는 홍콩으로 1천1백30만명을 기록했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호주와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각각 4백40만명에 그쳤다.

작년 아시아를 방문한 전체 여행객은 9천7백20만명이었으며 오는 2010년에는 1억9천5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WTO는 예상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