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온천지역에서 성업중인 상당수 대형온천탕이 실제로는 온천수를 사용하지 않는 ''가짜''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최근 파주 연천 포천 등지의 10여개 온천지역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여 온천수가 아닌 일반 지하수를 사용한 유사 온천탕 8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곳은 파주시 금강산랜드,연천군 코리아유황천,포천군 일동사이판ㆍ일동용암천ㆍ일동하와이ㆍ명덕천ㆍ스파리조트,화성군 화성대중탕 등이다.

이들 업소는 온천수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버젓이 온천 간판을 내걸고 광고전단까지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