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 노조가 42일만에 파업을 풀고 5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한다.

힐튼호텔 노사는 4일 오후 4시 단체협상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가입대상을 대리급까지 확대하고 연봉제 계약직 사원들도 파업불참여를 전제로 노조에 자동 가입토록 했다.

중요 쟁점사항중 하나였던 봉사료 잉여금부문은 회사,노조 3인,외부전문가로 구성된 7인위원회에서 추후 협의해 봉사료를 월급과 별도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힐튼호텔 노조의 업무복귀로 난항을 겪고 있는 호텔롯데 스위스그랜드호텔의 단체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