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방도시의 전직 시장,중국의 환경운동가,인도의 사회운동가 2명,인도네시아 전 언론인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막사이사이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막사이사이상 위원회가 최근 밝혔다.

정부부문 수상자에는 주민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면서도 행정의 효율을 극대화한 공로로 필리핀의 제시 로브레도 전 나가시 시장이 선정됐다.

중국 최초의 환경단체인 "자연의 친구들"을 설립한 량 콩지에는 중국 환경운동을 개척한 공로로 공공서비스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보도 및 문학분야 막사이사이상은 인도네시아 언론자유 운동에 기여한 전직 언론인 아트마쿠수마 아스트라트마드자에게 돌아갔고 지역활동 및 국제이해부문에서는 인도의 사회운동가 아루나 로이와 족킨 아르푸탐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95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막사이사이 전대통령의 생일인 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증서와 메달,5만달러의 부상을 각각 받는다.